서울역은 짐보관 수요가 가장 많이 몰리는 곳입니다. 공항철도에서 내리자마자, 혹은 KTX를 타기 전에 캐리어를 놓고 싶은 상황이죠. 방법은 두 가지고, 상황에 따라 답이 갈립니다.
1. 무인 코인락커
서울역에는 또타라커 보관함이 4개 지점, 약 72칸 있습니다. 한 군데 몰려 있지 않고 1·2·3·4·11번 출입구 쪽으로 나뉘어 있어서, 한 곳이 차 있어도 다른 곳이 비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요금은 전 노선 공통으로 4시간 기준 소형 2,200원, 중형 3,300원, 대형 4,400원이고 이후 시간당 추가됩니다. 셀프라 줄을 설 일이 없고 가장 저렴합니다.
어느 출입구 쪽에 몇 칸이 비어 있는지는 서울역 코인락커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캐리어를 끌고 내려가기 전에 보고 가면 헛걸음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또타러기지 (유인 보관소)
직원이 창구에서 짐을 받아주는 방식입니다. 보관뿐 아니라 배송 서비스도 함께 운영합니다. 2019년 11월 홍대입구역에서 시작해 지금은 서울역·김포공항역·명동역·강남역·잠실역에서 운영 중입니다.
서울역 또타러기지는 외국인 이용 비율이 80%를 넘을 만큼 여행객에게 많이 쓰입니다. 한국어 외에 영어·중국어·일본어 안내도 제공됩니다.
그래서 뭘 골라야 하나
- 코인락커 — 배낭이나 캐리어 한 개, 몇 시간만 맡길 때. 가장 저렴하고 빠릅니다.
- 또타러기지 — 대형 락커(50×90×60cm)에 안 들어가는 짐, 여러 개, 혹은 호텔·공항으로 보내고 싶을 때.
공항 갈 때
서울역은 인천공항으로 가는 공항철도(AREX)가 지나갑니다. 마지막 날이라면 짐을 맡기고 시내를 돌다가 공항철도 타기 직전에 찾아가는 동선이 가장 편합니다. 짐이 무겁다면 또타러기지의 배송을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시간 주의
코인락커는 대체로 오전 5시~자정에 운영되어, 그 시간 밖에는 짐을 꺼낼 수 없습니다. 새벽 비행기라면 전날 미리 빼두거나 유인 보관소 운영시간을 확인하세요. 자세한 이용 순서는 서울 지하철 코인락커 완전 가이드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자료 출처: 서울특별시 공식 안내(또타라커·또타러기지). 지점 수·칸 수·출입구·잔여는 서울 열린데이터광장 데이터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