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짐보관할 곳을 찾는다면 답은 대체로 지하철역입니다.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무인 보관함 '또타라커'가 269개 역 332개소에 5,511칸 깔려 있습니다. 처음 쓰면 화면 앞에서 잠깐 헤매지만, 순서만 알면 1분이면 끝납니다.
크기와 요금
보관함은 세 가지 크기이고, 요금은 역이나 노선과 관계없이 같습니다.
- 소형 50×30×60cm — 4시간 2,200원, 이후 시간당 500원
- 중형 50×45×60cm — 4시간 3,300원, 이후 시간당 800원
- 대형 50×90×60cm — 4시간 4,400원, 이후 시간당 1,000원
캐리어가 들어갈지 헷갈린다면 캐리어 크기별로 어느 락커에 넣어야 하는지를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이용방법 — 네 단계
- 화면에서 빈 보관함을 고릅니다. 또타라커 앱으로 미리 조회·예약할 수도 있습니다.
- 요금을 결제합니다. 결제수단은 신용카드·계좌이체·휴대폰 소액결제입니다.
- 결제하면 1회용 비밀번호가 표시됩니다. 약 3분 안에 보관함에 입력해야 문이 열립니다. 이 3분을 놓쳐서 당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찾을 때 비밀번호를 입력합니다. 기본 시간을 넘겼다면 추가요금을 먼저 결제해야 문이 열립니다.
시간을 넘기면 어떻게 되나
기본 이용시간이 지나면 추가요금을 결제해야 물건을 꺼낼 수 있습니다. 돈을 안 내면 짐이 안 나온다는 뜻이라, 하루 넘게 맡길 생각이면 대형 기준 시간당 1,000원이 붙는다는 걸 계산에 넣어두세요.
운영시간 — 가장 많이 하는 실수
또타라커는 대체로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합니다. 이 시간 밖에는 맡기는 것도, 찾는 것도 안 됩니다. 새벽 비행기를 탄다면 락커에 넣어둔 짐을 제때 못 꺼낼 수 있으니 전날 밤에 빼두거나 유인 보관소를 쓰는 편이 안전합니다. 역마다 실제 운영시간이 조금씩 달라서, 역별 페이지에서 그 역의 시간을 확인하는 게 정확합니다.
자리가 없을 때
큰 역은 보관함이 한 곳에 몰려 있지 않고 출구별로 나뉘어 있습니다. 한 곳이 찼다면 다른 출구 쪽을 먼저 확인해 보고, 그래도 없으면 직원이 상주하는 또타러기지(유인 보관소)를 이용하면 됩니다. 서울역·홍대입구역·명동역·강남역·잠실역·김포공항역에 있습니다. 더 자세한 대처법은 코인락커 자리 없을 때 이렇게 하세요에 정리했습니다.
역별 보관 지점과 지금 비어 있는 칸 수는 지역별 페이지에서 크기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료 출처: 서울특별시 공식 안내(또타라커). 지점·잔여·운영시간은 서울 열린데이터광장 데이터 기준.